삼선해운(대표 송충원)이 소련의 아무르 리버 쉬핑과 공동으로 외국에
합작사를 설립, 한중 및 동남아항로에 본격 취항한다.
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동남아항로의 부정기선사인 삼선해운과 소련
하바로프스 크에 위치한 아무르 리버 쉬핑사는 외국에 합작사를 설립,
아무르 쉬핑이 선박을 투 입하고 삼선해운이 이들 선박을 관리운영하는
형태의 영업을 시작하기로 최근 합의 했다.
이에 따라 아무르 쉬핑은 이번주부터 자체 선박 1-2척을 삼선해운에게
대여하고 삼선해운이 이들 선박을 한일, 한중 및 동남아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합작사의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삼선해운측이 50%이상을
출자한 것 으로 전해졌다.
삼선해운은 이들 선박을 운영해서 얻게되는 이익을 소련에 생필품 등을
제공해 주는 무역업에 재투자해 나갈 방침이나 무역업의 방식이나 구체적인
업무에 관해서 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선해운의 한 관계자는 아무르 쉬핑과의 합작사 설립과
관련,"아무르사가 겨 울 동안 운항을 못하는 선박을 우리가 관리 운영하는
형태로 사업을 벌일 방침"이 라며 "합작사 설립으로 인해 얻게되는 이익은
모두 무역업에 재투자할 예정"이라 고 말했다.
한편 아무르 리버 쉬핑은 하바로프스크에 위치해 흑룡강 운항의
독점권을 가지 고 있는 선사로서 보유 선박은 30여척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