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들의 방한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럭키 대신 고려등 주요증권사들이 주식시장개방
후를 겨냥해 해외기관투자가들을 이달중 대거 초청,투자설명회및 국내주요
기업 탐방등을 추진중이다.
럭키증권은 오는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의 보험사 투신사 투자자문사
은행등 20여개의 주요기관투자가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럭키증권은 이 기간중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한편 이들기관의 금성사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만도기계 동양맥주등 5개주요기업체 탐방을 주선할
예정이다.
대신증권도 오는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의 태양생명을 비롯 제일 주우
명치등 10여개의 생보사를 초청,국내증시와 자사에대한 소개및 삼성전자
포철 기아자동차등의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고려증권은 일본계보다 구미계 기관투자가들을 공략한다는 방침하에
미국의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피델리티그룹과 영국의 보험회사인
크러리칼메디칼사의 펀드매니저를 초청하는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이미 방한중인 피델리티그룹계열의 일본현지법인 펀드매니저는
오는9일까지 현대자동차 유공 금성사 강원산업등 대형제조업체는 물론
동신제지 논노 풍림산업등 중형우량업체를 포함,20여개의 주요상장기업을
방문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고려증권과 같은 계열인 고려씨엠생보사의 합작파트너인 영국의
크러리칼메디칼사의 펀드매니저는 이달중순께 내한,대륭정밀 계양전기
해태전자 세진등 중형제조업체와 신세계등 유통업체 10여개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해외기관투자가들은 국내주식투자전략을 세우기이전에 투자대상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기위해 대상기업들을 실제 탐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식시장개방을 앞두고 해외기관투자가의 방한이 붐을 이룰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