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면 톱 > 입사시험 올해도 극심한 눈치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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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삼성 럭키금성그룹등 대기업과 일부은행들의 91년하반기
대졸신입사원모집시험이 3일 서울등 전국주요도시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시험은 주요기업들이 동시에 시험을 치르면서 결시율이 예년보다 높은
평균40%선에 달하는등 눈치싸움이 어느해보다도 치열했다.
현대 삼성그룹등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그룹의 경우도 응시율이
75%수준에 머물렀으며 재계랭킹이 중하위권인 그룹의 경우는 결시율이
50%이상에 달하기도 했다.
특히 동부그룹의 경우는 "응시율이 너무 낮아 밝히기가 곤란하다"고
회사관계자가 말하기도 했다.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일단 여러곳에 응시원서를 내놓는 중복지원이
많았음을 뚜렷이 나타낸 셈이다.
이날의 대폭적인 결시와 함께 서류전형을 통해 필기시험대상자를 먼저
걸러낸 회사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입사경쟁률은 원서접수마감때에
비해서는 상당폭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화약 롯데 두산그룹등의 최종경쟁률은 2대1안팎에 그쳤다.
이날의 시험경향은 난이도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기업관계자들은 밝혔으나 수험생들이 문제가 예상보다 다소 어려웠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현대그룹은 이날 인문계는 경희대,이공계는 건국대로 나눠 시험을 치렀다.
총지원자 1만4천1백명중 1만7백2명이 응시해 75%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지난해의 응시율 82.5%에 비해서는 7.5%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시험은
상오9시부터 영어 전공순으로 진행됐고 필기시험은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됐다. 난이도는 전년수준이었고 영어는 80문항,전공은 60문항이
출제됐다.
삼성그룹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주등 5대도시에서 시험을 치렀고
서울의 경우는 성균관대(인문계)와 동국대(이공계)를 시험장소로 택했다.
인문계는 5천6백90명지원자중 3천8백70명이,이공계는 8천8백70명의
지원자중 7천60명이 응시해 각각 68%및 80%의 응시율을 보였고
전체평균응시율은 75%를 기록했다. 영어.전공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됐고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럭키금성그룹 역시 서울등 전국5대도시에서 시험을 실시했으며
평균응시율은 65%였다. 1천6백50명의 모집정원을 감안한 실제경쟁률은
3.4대1이었다.
영어는 문장이해력 어휘력등에 중점을 둔 객관식으로 출제됐으나 수준은
약간 높은 편이었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중론.
전공과 상식역시 객관식으로 출제됐고 전공은 대학교육과정에서 기초적인
것,상식은 시사관련상식이 많은 편이었다.
쌍용그룹의 입사시험은 지원자2천7백명중 1천4백31명이 응시한 가운데
국민대에서 실시됐다. 응시율은 55%.
영어는 독해 문법위주로 1백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됐으나 시간이
모자라고 어려웠던 편이란 것이 수험생들의 반응.
상식역시 1백문제가 출제됐으며 인문사회과학과 시사상식문제가
광범위하게 취급됐다.
홍익대에서 시험을 치른 포철은 서류전형합격자 2천5백명중 1천8백명이
응시해 72%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고 특히 이공계의 응시율은 81.8%에
이르렀다. 상오10시부터 전공과 영어시험이 있었는데 전공,특히 인사와
재무분야의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
한국화약은 서류전형을 통해 필기시험대상자를 7백58명으로 정했으나
이중3백여명이 결시해 60%선의 응시율을 보였다. 2백명의 공채예정자를
감안한 실제경쟁률은 2.3대1. 이회사는 필기시험보다 이달둘째주 각사별로
실시하는 면접에 더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효성 롯데등은 50 60%선의 응시율을 보였고 두산그룹은 페놀사건이 영향을
미친듯 응시율이 45%에 그쳤다.
감량경영을 위해 한일 서울신탁은행등이 올해채용을 포기한 가운데
중소기업 국민은행등 일부사만 시험을 치른 은행권의경우는 일반기업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지원자2천5백22명중 1천2백94명이 응시,응시율은
51.2%에 그쳤으나 모집인원(1백50명)을 감안한 실제경쟁률은 8.6대1에
달했다.
대졸신입사원모집시험이 3일 서울등 전국주요도시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시험은 주요기업들이 동시에 시험을 치르면서 결시율이 예년보다 높은
평균40%선에 달하는등 눈치싸움이 어느해보다도 치열했다.
현대 삼성그룹등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그룹의 경우도 응시율이
75%수준에 머물렀으며 재계랭킹이 중하위권인 그룹의 경우는 결시율이
50%이상에 달하기도 했다.
특히 동부그룹의 경우는 "응시율이 너무 낮아 밝히기가 곤란하다"고
회사관계자가 말하기도 했다.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일단 여러곳에 응시원서를 내놓는 중복지원이
많았음을 뚜렷이 나타낸 셈이다.
이날의 대폭적인 결시와 함께 서류전형을 통해 필기시험대상자를 먼저
걸러낸 회사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입사경쟁률은 원서접수마감때에
비해서는 상당폭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화약 롯데 두산그룹등의 최종경쟁률은 2대1안팎에 그쳤다.
이날의 시험경향은 난이도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기업관계자들은 밝혔으나 수험생들이 문제가 예상보다 다소 어려웠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현대그룹은 이날 인문계는 경희대,이공계는 건국대로 나눠 시험을 치렀다.
총지원자 1만4천1백명중 1만7백2명이 응시해 75%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지난해의 응시율 82.5%에 비해서는 7.5%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시험은
상오9시부터 영어 전공순으로 진행됐고 필기시험은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됐다. 난이도는 전년수준이었고 영어는 80문항,전공은 60문항이
출제됐다.
삼성그룹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주등 5대도시에서 시험을 치렀고
서울의 경우는 성균관대(인문계)와 동국대(이공계)를 시험장소로 택했다.
인문계는 5천6백90명지원자중 3천8백70명이,이공계는 8천8백70명의
지원자중 7천60명이 응시해 각각 68%및 80%의 응시율을 보였고
전체평균응시율은 75%를 기록했다. 영어.전공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됐고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럭키금성그룹 역시 서울등 전국5대도시에서 시험을 실시했으며
평균응시율은 65%였다. 1천6백50명의 모집정원을 감안한 실제경쟁률은
3.4대1이었다.
영어는 문장이해력 어휘력등에 중점을 둔 객관식으로 출제됐으나 수준은
약간 높은 편이었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중론.
전공과 상식역시 객관식으로 출제됐고 전공은 대학교육과정에서 기초적인
것,상식은 시사관련상식이 많은 편이었다.
쌍용그룹의 입사시험은 지원자2천7백명중 1천4백31명이 응시한 가운데
국민대에서 실시됐다. 응시율은 55%.
영어는 독해 문법위주로 1백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됐으나 시간이
모자라고 어려웠던 편이란 것이 수험생들의 반응.
상식역시 1백문제가 출제됐으며 인문사회과학과 시사상식문제가
광범위하게 취급됐다.
홍익대에서 시험을 치른 포철은 서류전형합격자 2천5백명중 1천8백명이
응시해 72%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고 특히 이공계의 응시율은 81.8%에
이르렀다. 상오10시부터 전공과 영어시험이 있었는데 전공,특히 인사와
재무분야의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
한국화약은 서류전형을 통해 필기시험대상자를 7백58명으로 정했으나
이중3백여명이 결시해 60%선의 응시율을 보였다. 2백명의 공채예정자를
감안한 실제경쟁률은 2.3대1. 이회사는 필기시험보다 이달둘째주 각사별로
실시하는 면접에 더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효성 롯데등은 50 60%선의 응시율을 보였고 두산그룹은 페놀사건이 영향을
미친듯 응시율이 45%에 그쳤다.
감량경영을 위해 한일 서울신탁은행등이 올해채용을 포기한 가운데
중소기업 국민은행등 일부사만 시험을 치른 은행권의경우는 일반기업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지원자2천5백22명중 1천2백94명이 응시,응시율은
51.2%에 그쳤으나 모집인원(1백50명)을 감안한 실제경쟁률은 8.6대1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