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급변하고있는 국제무역환경에 우리업계가 능동적으로
대처할수있도록 내년부터 환변동보험 구상무역보험 수입보험등
신종수출보험상품을 적극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3일 상공부 관계자는 "새수교국들의 정치불안 각국통화환율의
급등락등과같은 주변환경급변으로 우리수출업계가 신규 오더수주를
주저하게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있다"고 지적,앞으로 신종수출보험상품
개발을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적극 해소해가겠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이들신종상품을 개발 시행하자면 현행관련법규
개정이 뒤따라야하기때문에 내년초부터 이를위한 세부작업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상공부가 추진키로한 신종수출보험가운데 환변동보험은 수출계약을
맺을당시의 환율과 대금을 받을때의 환차손을 보전해주는 보험이다.
이 보험이 시행되면 EC(유럽공동체)통화나 엔화는 물론 달러나 원화의
환율변화가 심할때 우리기업들이 환차손을 우려,수출계약체결을
기피하는경우를 방지할수있을것으로 기대된다.
구상무역보험은 최근 공산권등 새수교국들과의 교역이 구상무역형태로
많이 이루어지고있음을 감안,우리업계가 수출을한뒤 상대국으로부터 이에
해당하는 물품을 받지못했을때 발생하는 손실을 보전해주는 보험이다.
또 수입보험은 중요원자재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위해 선김을주고
수입계약을 맺었으나 계약된 물품의 수입이 제대로 이행되지않는경우에
대비할 수있도록 하기위한 것이다.
한편 상공부는 이같은 신종상품 개발에앞서 내년초부터는
수출신용보증제도를 도입,수출보험제도를 통한 무역지원활동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수출신용보증제도가 도입되면 수출입은행이 외국환은행에 수출자가 수출한
물품에대한 보증을 해줌으로써 수출업자는 은행이 네고를 꺼리는
위험지역이나 신시장개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수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