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방정부는 연방내 1백개의 부처 및 기관중 약 80개가량을 오는 15일
부터 폐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1일 보도했다.
타스는 외무,내무,문화,철도,에너지 관련부처는 비록 새로운 형태로이긴
하지만 계속 남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통신은 또 이같은 기구재편 계획에 따라 국방부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국방부 대변인실은 "국방분야에 있어 공화국간
관계의 기존골격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예프게니 샤포슈니코프 국방장관은 국방부의 미래권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각 공화국을 순방중이다.
연방정부는 또 해군이나 소련의 외채문제를 다루는 통화위원회,통신,민간
항공, 기상예보와 같이 "공화국수준으로 이양하게 되면 위험한 부문들"은
각 공화국들과의 공동관할하에 남겨 두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