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현 고려대교수등 6명의 전문가들로 부터 주제발표를 듣고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발표에나선 관계전문가들은 "종합유선방송은 민주화시대에 걸맞게
정보의 다양화 계층화 전문화를 살리면서 기존방송의 통합조정능력과
조화를 이뤄나가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또 "프로그램 제작공급업자의 허가제도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하고 현행법안대로 정부가 입맛에 맞는 공급업자를 고르도록 제약을
한다면 정부는 지난날의 폐습인 방송장악의 유혹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프로그램서비스의 다양성 확보와 프로그램 프로덕션의 활성화차원
에서 기존 방송국이 프로그램공급업에 참여하는 것은 당분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