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수출업체들중 대부분은 수출시장 진출이 갈수록 어렵다고
느끼고 있으며 수출 채산성도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창원상의가 1백10개사의 창원지역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수출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87.1%인 96개업체가 올들어
"국제시장에서 지난해보다 경쟁력을 더 느낀다"고 응답해 수출시장
진출이 갈수록 어렵다고 느끼고 있으며 54.7%인 60개업체는 "수출가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인하시켰다"고 답해 채산성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또 78.4%인 86개업체는 "수출제품의 품질에 자신을 갖고있다"고
응답했으나 33.3%인 36개사는 "수출알선과 정보제공 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해 품질에 자신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보부족으로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수입업체중 70%가 일본을 주수입국으로 꼽았으며 76%는 국내
기술부족으로 국산품 대체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해
수입대상국의 다변화와 기술 개발 투자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