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떠오르는 청년 작가들과 함께 'Y아티스트' 레이블의 전시회를 개최하며 20대 브랜드 'Y'를 앞세운 다양한 프로젝트를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15일 KT에 따르면 총 34명의 청년 Y아티스트가 출품한 아트웍 전시회가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 사옥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린다.전시회에는 20대 브랜드 'Y'의 취지에 맞게 많은 아티스트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작품들이 눈에 띄었으며 이뿐만 아니라 작가 개인의 개성이 드러나 일러스트 작품들과 인스타 툰 들도 이목을 끌었다.KT는 11월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서촌의 한 갤러리에서 'Y아티스트' 레이블의 첫 합동 전시회를 한 차례 개최한 바 있다.방문객들은 KT의 청년 브랜드 Y의 슬로건 ‘있는 그대로 빛나는 Y’에서 착안한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주제로 한 Y아티스트의 개성 있는 일러스트 작품 34종과 Y아티스트 콜라보로 탄생한 굿즈를 볼 수 있다.3기 아티스트인 일러스트레이터 '소다맛'은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KT의 Y아티스트는 대기업 프로모션 홍보활동 중 손에 꼽히는 유명한 프로그램"이라며 "최근 경기 불황으로 많은 작가가 지속해서 일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규모 있는 전시를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1기 아티스트 '헤이캐치'는 "KT와 함께 작업하게 되면서 다른 기업과의 협업 기회도 많이 생기고 다채로운 포트폴리오가 생겼다"며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들이 마련돼서 아티스트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하기가 좋았고 SNS팔로워 수도 많이 늘고 직접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종교계에서 신속한 탄핵 심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는 탄핵안이 통과된 지난 14일 이용훈 주교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국민들은 민주적이고 절제된 행동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 정의로운 결정을 촉구하며 기다려 왔다"며 "대통령을 지지하든 그러지 않든 간에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탄핵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더 중요한 것은 헌법과 법에 명시된 책임과 권한에 따라 대통령이 자신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일"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사태가 이렇게까지 진행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파적인 갈등을 떠나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며 "이제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심리가 남았다. 중차대한 이 사안을 헌법재판소가 신속히 판단함으로써 정국이 제자리를 잡고 국민 생활이 하루 빨리 안정되기를 한국 천주교회는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김종생 총무 명의 입장문을 통해 "국가적 위기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용감한 시민들과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한 국회의 결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일상의 평화를 외치는 국민들의 결연한 의지에 따라 신속하게 탄핵의 과정을 밟아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정치 입문 1년 차 신인이면서도 여권의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10총선 패배에 이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선출직인 국민의힘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진종오 최고위원 전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선출직 최고위원이 모두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동훈 지도부 체제는 출범 5개월 만에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들게 됐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이 4명 이상 사퇴하면 최고위원회의는 해산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한 대표가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퇴진을 일축했으나, 선출직 최고위원들 모두 사퇴 의사를 표하면서 지도 체제 와해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4·10 총선에 이어 한 대표는 또다시 지도부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단 해석이 중론이다.한 대표는 정치에 입문한 지 1년 만에 대표직 자리에 두 차례 올랐다가 내려오는 우여곡절을 겪게 됐다. 한 대표는 4·10 총선을 불과 4개월 남긴 지난해 12월 26일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 오르면서 정치권에 입문했다.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로 불리기도 했던 그는 총선을 진두지휘하며 보수 진영에서 차기 대권 주자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하지만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참패했고 한 대표는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약 두 달 동안 와신상담한 한 대표는 사퇴한 지 74일 만에 당 대표직 도전에 나섰다. 한 대표는 당내의 여러 견제에도 불구, 7·23 전당대회에서 총득표율 62.84%로 당대표에 선출되는 기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