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어선들의 월선방지 등 안전조업을 유도하게 될 국내
최초의 원격제어장치 무인등대가 26일 동해안 최북단 어로한계선상인
고성군 현내면 저진리에 시설돼 11월말까지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동해지방해운항만청이 7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 4월초에 착공한 이
무인등대는 동해안 최북단 어로한계선 북위 38도33분 선상인 고성군 현내면
저진리에 세워졌으며 이곳으로부터 남쪽으로 5.3 떨어진 대진 유인등대
에서 컴퓨터로 자동 작동된다 는 것이다.
이 무인등대는 어로한계선이라는 표식 불을 24시간 밝히는 것은 물론
해상기상 악화시 경적을 울리며 어로한계선상의 육지에서 해상으로 전파를
발사해 육안으로 등대불을 보지 못하더라도 선박 레이다에 감지되는 국내
최초의 원격제어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