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중앙대 등 경인지역 5개 대학 사회복지.사업학과 교수 및
학생 2백여명은 25일 오전11시 중앙대 강당에서 `92년 정부의 사회복지
예산안에 관한 공청회''를 갖고 정부.여당에 대해 복지분야 예산 삭감조치의
철회를 요구했다. 교수.학생들은 이날 공청회에서 "92년도 예산안의 방위비
비율이 26.1%인데 비해 사회복지비예산이 9.6%에 불과한 것은 정부의
사회복지 실천의지를 의심케하고 세계적인 평화군축 분위기에도
역행하는 것"이라며 <>사회복지 전문요원 충원계획 백지화 철회 <>지역의료
보험의 국고부담액 증액 <>사회복지관 건립사업의 지속적 추진 등을
요구했다.
공청회를 마친 학생들은 이날 오후4시께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이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