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섬유산업의 편중과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내의 취약한
산업구조개편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95년까지 달서구 신당동일대
1백4만여평에 대구과학산업연구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천5백억원을 투입,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파호동.파산동.고림동.갈산동.월암동과 경북 달성군 화원면
구라동일대 1백4만여평에 대 구과학산업연구단지를 조성키로하고 92년중
단지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과 기본설계를 끝낸뒤 93년부터 95년까지
단지기반시설공사를 완공키로 했다.
이 단지는 연구기능을 비롯 교육.산업.서비스기능으로 구성, 산업에
대한 연구 개발과 연구실용화를 유도할 수있는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고급두뇌를 유치, 고도과 학기술의 지방거점을 확립해 단지내 연구기능과
연계성을 고려한 첨단기술산업을 육성하게된다.
특히 단지내 연구시설지구에는 대구권의 주종 업종인
전자.섬유.금속.기계산업 과 관련된 정보통신.신소재.반도체.유전공학등
연구시설을 유치하고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조합연구시설과 지역대학의 첨단산업관련학과및 부설연구 소등 연구기관과
연계할 수있는 연구시설을 입주시키게 된다.
이와함께 산업시설로는 지역산업구조의 고도화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존산 업발전과 기술집약산업으로서의 전환이 용이한 업종을
유치한다는 기본입장아래 섬유및 금속과 관련된 신소재산업을 비롯
반도체정보통신관련산업.메카트로닉스산업.생명공학산업등을 유치키로
했다.
이같은 과학산업연구단지조성은 지역경제의 침체성을 탈피하고 기술및
정보관련 분야에서 중추적기능을 수행하며 지역내 산업의 잠재력발굴과
고급두뇌인력의 정착 및 과학기술교육의 선진화에 기여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