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인 PS.ABS수지메이커들과 가격마찰을 빚고있는 비디오테이프업계가
일부 원료및 반제품의 구매를 해외로 전환,이달부터 국내원료구매량을
줄이기 시작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비디오테이프업체인 SKC및 새한미디어는 원료인
PS수지의 이달 국내구매량을 각각 3백t씩 축소키로 했다.
이는 양사의 원료구매량의 10-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비디오테이프의 국내 양대메이커인 SKC와 새한미디어가 국내
수지구매량을 축소키로 한것은 내수와 국제가격차이로 인한 경쟁력
약화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반제품인 비디오테이프하우징을 이달
부터 중국에서 월 2백만개씩 수입조달키로 한데다 SKC의 경우 PS수지의
일부를 저가로 해외에서 수입키로 한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럭키 한남화학 동부화학 제일모직 효성바스프등
PS.ABS수지메이커들의 가격담합이후 국제가격과 국내가격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자 비디오테이프업계가 원료조달을 해외로 전환하는 실력행사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