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1일오전 수석부총무회담을 열어 국회의 각상위별 예산안 예비
심사가 끝나는 오는 25일이후의 국회일정을 논의했으나 여야간 입장차이가
커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서정화민자당수석부총무는 28일부터 예결위를 공식 구성, 새해예산안을
본격 심의해야할 것이라며 민주당측 예결위원명단을 빨리 제출해줄것을
요구했으나 김덕규 민주당수석부총무는 예결위구성에 앞서 국회의원선거법
및 정치자금법의 개정문제를 매듭지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수석부총무는 또 새해예산안 삭감규모에 대한 사전절충점이 모색되지
않을 경우 예결위구성등 국회일정에 합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은 국회의원선거법및 정치자금법 개정문제에 별다른 진전이
없을 경우 예결위의 예산심의와 이 문제를 연계한다는 방침을 굳혀
예결위구성 지연등 25일이후의 국회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