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9일 주한미군사령부가 최근 신형 어벤저 방공미사일을 제2보병
사단에 배치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이는 "한반도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기
위한 또다른 범죄"라며 맹렬히 비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보도를 통해 남북한간
정치군사적 대결을 제거하기 위한 문제들과 기타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한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목전에 둔 시기에 미국이 남한에 신형미사일을
배치했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그같이 비난했다.
이 통신은 이 신형미사일 배치가 "조선인들의 평화통일 열망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같은 군사적 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