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 연세대 총장) 산하 대학발전위원회와
전대협이 18일 갖기로 했던 `대학발전을 위한 교수-학생간의 대화'' 는
전대협측의 연기요청으로 무산됐다.
이날 오전 회의장인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별관 3층 엘리제룸에는
김희집 고려대총장등 전국 주요대학 보직교수 28명과 이신군(25.전남대
인권복지위원장.심리학과3)등 대학생 2명이 나왔으나 이군이 김총장에게
토론회의 연기를 요청하는 내용 을 담은 전대협측의 의견서를 전달,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 전대협, 11월 29일 또는 30일로 연기제안 ***
전대협측은 이 의견서에서 <>이번 간담회에 대한 입장정리가 돼 있지
않고 <>토 론회에 참석할 각 대학 대표들 가운데 수배자들에 대한
신변보장이 돼 있지 않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면서 "오는 11월 29일이나
30일중에 하루를 정해 서울대 대강당 또는 연세대 1백주년 기념관등에서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교수측은 이에대해 "이번 토론회가 정부의 의도에 마춰 추진됐다는
소문이 나돌 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무근 "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학생들과 협의를 벌여 이 토 론회를 성사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대학발전연구위원회 이돈희 부위원장 (서울대 교수 )과
이철상 전대 협의장 권한대행(24.서울대 총학생회장)간의 합의에 따라
이날 오전에 열릴 예정이 었던 교수.학생간 토론회에서는 <>한국대학의
발전방향 <>학생자치활동 및 학생운동 의 향방등 두가지 주제를 놓고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