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첨단 반도체인 64메가디램(D-RAM)의 실험시제품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64메가디램 실험시제품 단계의 위이퍼와 패키지(모형샘플)를 개발, 이날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된 한국전자전람회에 출품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들은 이번에 출품한 64메가디램 패키지는 64메가디램을
디자인해 공정검토용으로 사용한 첫단계로 동작제품(워킹다이)을 만들기
위한 전단계의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주변회로가 완성된 상태에서 메모리
소자인 캐페시터와 트랜지스터의 상태를 실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 최첨단 64메가디램반도체 실험시제품 개발 ***
64메가디램 반도체는 지난해 6월 일본의 히타치사가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했으며 일본 이외의 업체로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64메가디램의
실험시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지난 89년부터 64메가디램 개발에 착수한 삼성전자는 내년중에 동작
제품을 내놓고 오는 93년에는 양산 전단계인 상업용샘플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