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의 정상화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한진은 올해 총매출 2천2백50억원에 약4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내년에는
89년 5월 조공을 인수할당시의 목표대로 3천억원매출에 약간의 경상이익을
낼것 같다고 16일 밝혔다.
한진은 올해초 약 2달간의 파업으로 4백여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었으나
생산성이 곧 정상궤도에 올라 별다른 상황변동이 없는한 올해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각분야별 예상매출액은 특수선을 포함한 신조선 1천3백50억원 수리선
2백억원 플랜트 3백50억원 철도차량 3백50억원으로 총2천2백50억원에
이르며 내년에는 신조선분야와 다대포공장의 철도차량분야 매출이 크게
늘어 약 3천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진은 이같은 매출증대를 위해 90년 9월부터 오는 92년4월까지
약 20개월동안 생산성을 현재보다 50% 늘리자는 "돌파50"이라는
생산성향상운동을 적극추진, 현재 20%이상의 생산성향상을 이룬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