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형모뎀을 사용하면서 통신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개인용컴퓨터
(PC)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16일 슈퍼컴퓨터(대표 이은석)는 통신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기능을 갖춘 내장형모뎀을 탑재한 16피트 AT기종의 P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PC통신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 내장형모뎀은 값이 싸지만 통신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알수 없게 되어있다.
슈퍼컴퓨터가 선보인 이제품은 내장형모뎀의 동작상태를 표시해주는
램프가 밖에서도 보일수 있도록 했으며 통신속도도 9,600BPS로 기존
내장형모뎀보다 4배이상 빠르다.
슈퍼컴퓨터측은 한글의 호환성을 거의 해결한 슈퍼한글한자카드를
탑재했으며 3.5인치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를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으면서 가격이 89만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