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정변후 중소관계가 크게 후퇴하고 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4일 중국 내부문서등을 인용, 북경발로 보도했다.
소련 8월혁명에 대한 중국 내부문서에 의하면 중국은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을 "사회주의 배반자",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을 "자본주의
대리인"이라고 불러 강한 비판을 가하고있다.
국장급이상 고급간부용인 이문서는 "소련의 평화연변(자본주의세력이
무력이외의 방법으로 사회주의 체제를 뒤엎는것)은 1956년 브레즈네프에
의한 스탈린비밀비판으로부터 시작,이번 정변으로 완성됐다"고 분석하고
중국은 사회주의 사수를 위해 만연된 평화적전복에 대한 반대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아사히 신문은 걸프전쟁이후 대미전략측면에서 접근이
두드러졌던 중소관계가 이제 후퇴를 피할수없는 정세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