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화재해상보험은 보험가입자가 화재나 도난사고로 재물손해를 입었을
경우 2백만원 이하의 보험금을 현장에서 즉시 지급해 주는 "보험금 현장
지급서비스"를 15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보험가입자들은 그동안 사고보험금을 타려면 보험사에 사고발생 사실을
신고한 뒤 보험사 직원의 사고현장 조사, 손해액 평가, 가입자의 구비서류
준비 등으로 평 균 28일 정도가 소요됐으나 앞으로 사고즉시 전화신고만
하면 2백만원까지는 현장에 서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보험금이 2백만원을 초과할 때의 나머지 금액은 가입자가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대로 은행지로등을 통해 지급된다.
안국화재 관계자는 국내 가정의 표준 가재도구나 귀금속의 종류 및
가격 등 보 험금산정에 필요한 각종 자료가 소형컴퓨터에 입력되어 있어
보험금 현장지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