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은 9일 92학년도에 신설되는 이화여자 외국어고등학교등
5개 외국어고교의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발표했다.
이 요강에 따르면 전국 중학교 졸업예정자, 졸업자, 검정고시합격자
가운데 예정자는 3학년1학기 영어과목 성적이 "수",졸업자는 3학년
전학기 성적이 "수", 검정고시합격자는 영어 성적이 90점 이상이어야
지원자격이 있다.(단 한영외국어고 는 "우" 이상)
이들 학교는 내달 10일 학교별로 필답고사를 실시, 13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배점은 2백점 만점에 영어 55, 국어(한문 포함)45, 수학
35점등으로 국.영.수학 3과목이 전체의 67.5%에 이르고 주관식 문제
출제비율도 20%이다.
서울과학고와 92학년도에 신설되는 한성과학고도 내달 10일
1차전형(필답고사), 20일 적성검사및 면접, 22-26일 합격자 발표등의
전형일정을 이날 발표했다.
이들 과학고 모집요강은 지난해의 서울 과학고 요강과 변함이 없으나
한성과학고는 수학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기 때문에 수학과목 배점을
서울과학고보다 10점 높은 60점으로 정했다.
외국어.과학고교생들은 대학입시에서 외국어고의 경우 외국어 계열학과
지원자 에 한해, 그리고 과학고의 경우 이.공계학과 지원자에 한해 각각
별도 내신제를 적용받게 되나 타계열 학과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겐 일반계
고교의 내신제가 적용된다.
이같은 내신제 적용방식은 이들 특수 목적고교의 설립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이 라고 서울시 교육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