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가 이집트의 7개업체와 합작으로 설립한 컬러TV부품 생산법인
"골드스타-이집트 일렉트로닉스"의 현지공장이 9일 완공돼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금성사의 8번째 해외현지공장인 이집트공장은 금성사와 이집트의 국영
가전업체인 엘나스르사, 텔레미스르사 등 7개 이집트업체가 51대 49의
비율로 모두 6백만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것으로 컬러TV용 부품인
편향코일과 고주파발생장치를 연간 각각 60만개씩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금성사는 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이집트 내수시장에 연간
5천만달러 상당씩 독점적으로 장기간 공급하며 내년부터는 터키를 비롯한
인접국으로도 수출하는등 이 공장을 해외부품공급기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