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디스크(CD)의 인기상승으로 지난해 카세트테이프의 판매량이 지난
65년 카세트테이프가 시장에 선보인이래 2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7일 국제레코드 비디오제작자연맹(IFPI)에 따르면 90년 카세트테이프
판매량은 전년보다 6%가 감소한 14억5천만개를 기록했다.
이 기간중 콤팩트디스크는 전년보다 28%가 증가한 7억7천만개가 판매됐다.
카세트테이프의 이같은 판매감소는 레코딩기술의 발전을 위해 네덜란드의
필립스,일본의 소니등이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개발 한데도 원인이 있다.
필립스는 내년 카세트테이프와 모양은 같으면서도 CD와 성능이 비슷한
디지틀 콤팩트 카세트 (DCC)도 시판할 예정이다.
90년 레코드의 총판매량은 전년보다 11.1%가 증가한 2백40억달러였다.
지역별로는 유럽시장이 84억달러로 전년보다 27%가 성장했으며 미국은
75억달러로 16% 늘어났다.
반면 일본은 전년보다 6%가 감소,29억달러어치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