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은 7일부터 92년 6월말까지 모두 2천억원의 대일수출촉진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외환.신한.한미 등 8개시중은행은 7일
정부의 대일무역수지 개선대책에 부응하여 이같은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융자대상은 일본지역 수출기업으로 무역금융규정에 의해 금융지원이
가능한 중소기업은 제외되어 사실상 대기업들에 국한되며 대출재원은
한국은행과 시중은행이 마련케 된다.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은 융자대상업체의 주거래은행이며 총한도는
2천억원이고 업체별 한도는 최근 3개월간 대일수출실적을 감안하여 설정한
후 월 1회 조정하게 된다.
수출실적 산정은 수출신용장 및 선수출계약서(D/A, D/P)에 의해
일본으로 수출한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융자방법은 업체별 융자한도 범위내에서 일반대출로 취급하며
대출금리는 연 1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