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들어 첫 일요일인 6일 충북도내 속리산.월악산등 국립공원은
때이른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초만원을 이뤘다.
이들은 대부분 김밥과 도시락등을 준비하는등 국립공원안에서의
취사행위를 자제했으나 일부는 등산로변 계곡에서 버너등을 사용,
취사행위를 했으나 단속의 손길 이 미치지 않았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이날 하루 모두 1만4천여명의 행락객이 몰린
가운데 법주사-문장대에 이르는 등산로의 경우 원색의 등산복을 차려
입은 인파가 장사진을 쳤다.
이들 행락객이 타고 온 승용차와 관광버스 행렬로 속리산 입구
주차장이 크게 붐볐는데 주차장을 확보치 못한 각종 차량 수백대가
보도등 아무곳에나 차를 세워교 통경찰관들이 이들 위반차량을
단속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다.
속리산 입구 세심정 부근 계곡과 문장대 휴게소 부근에서는 일부
행락객들이 버너등으로 취사행위를 공공연히 하는가 하면 일부 행락객은
음식을 먹은후 1회용 도시락과 빈병등 쓰레기를 아무곳에나 버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월악산국립공원에는 3천여명, 화양동국립공원에 1천5백여명,
소백산국립공 원에 5백여명의 관광객이 각각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