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수도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3차 세계 대도시 정상회의에 백상승 부시장 등을 파견, 오는
94년"서울 정도 6백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위해 차기 회의의 개최를
적극 유치키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백 부시장과 강홍빈 시정연구관을 파견,
28개 회원 도시 대표들과의 접촉을 통해 개최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펴기로 했다.
몬트리올 회의에서는 지난 85년 창립회의를 개최한 동경이 역시 오는
94년 동경 정도 4백주년을 맞아 이 회의 유치를 강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4차회의 개최권을 놓고 서울과 동경이 치열한 로비전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환경과 도시발전''이며 28개 회원도시중
상임이사회 도시는 북경, 뉴욕, 파리, 상파울로, 동경, 카이로, 이스탄불,
멕시코, 뉴사우스웨일즈(호주)이다.
대도시 정상회의는 세계 주요도시들간의 상호협력 및 이해증진을 위해
3년마다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