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4일 올해 상반기중 전국 44개 지방노동관서별 재해감소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포항지방노동사무소가 가장 우수한 재해감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포항사무소는 올 상반기중 관내 2천2백41개 사업장, 18만7천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산재예방지도를 펴 재해율을 지난해 같은 기간
0.82%보다 25.6% 낮은 0.61%로 감소시키고 재해자 수도 1천1백39명으로
전년동기 1천1백89명보다 50명을 줄이는 실적을 올렸다.
노동부는 올 상반기중 평균재해율 0.83%를 초과하는 지방관서는
30개소였으며 미달 관서는 10개였는데 재해감소 실적이 부진한 서울동부,
전주, 성남등 4개 관서는 경고조치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오는 96년까지 재해율을 선진국 수준인 1%이하로 낮추기 위해
산재취 약업체를 매년 2천개씩 선정, 특별관리하고 기업의 자율적인
재해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