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외환등 시중은행들이 경쟁력제고를 위한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하고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교환제시된 자기앞수표를 본부가
집중관리하는 제도를 도입,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는 각점포에서
발행된 자기앞수표가 은행에 입금되면 다시 최초발행점포로 돌아가도록
돼있는 현행제도를 본부에서 일괄지급처리하고 보관토록함으로써 이에따른
인력절감및 업무량간소화를 기한다는 것.
또 조흥은행은 정액자기앞수표를 제외한 기타어음도 본부직원이 지역별로
영업점을 순회,배달함으로써 연9억원이상의 경비를 절감시킬 방침이다.
지난4월부터 은행경영합리화방안을 모색하는 경영혁신연구회를 운영하는
외환은행도 연구회가 주축이돼 업무전결권을 밑으로 대폭 이양하기 위한
규정개정을 추진중에 있으며 우선 사기진작책으로 과장대우직제를
신설하는등 전반적인 조직체제를 개편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