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아도 기능장 취득이 가능하도록 응시자격이 완화된다.
노동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능장 양성제도 개선방안"을
마련,국 무회의의 의결을 거치는 대로 내년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기능사1급을 취득한후 실무경력 1년이상인 사람이
입학할수 있는 기능대학의 입학자격을 내년부터 기능사1급을 딴뒤 실무경력
6년이상으로 입학자격을 강화하는 대신 기능대학의 수업연한을 현재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노동부는 또 기능대학 졸업자에게만 주어지던 기능장 응시자격을 앞으로는
기능대학 졸업자및 동일분야 16년이상 경력자 기능사1급 소지자로서
현장경험이 11년이상인 경력자들도 응시할수 있도록 응시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부족한 기능장을 크게 늘린다는 방침 아래 오는
98년까지 기능대학을 14개로 확충,2000년에는 기능사50명당 기능장1명꼴이
되도록 기능장을 8만5천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기능장 1명이 3천9백23명의 기능사를 관리,1명의
기능장이 12명의 기능사를 관리하는 독일에 비해 기능장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기능장은 기능계의 최고자격자로서 기능사1급을 취득한뒤 2년과정의
기능대학을 졸업,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기능직
박사"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