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일 오전 일본적십자사를 방문,"야마 모도 마사요시"(산본정숙)사장의 영접을 받고 양국적십자사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뒤 일적 중앙의료센터등을 시찰했다고 대한적십자사가 이날 밝혔다. 정부의 유엔가입 경축사절단으로 출국,귀로에 방일중인 강총재는 일적십자사 혈액사업을 포함,적십자활동을 두루살펴 보고 6일 하오 귀국할 예정이다.
▶▶▶ [이전 칼럼] 칸의 레드카펫 밟은 첫 한국인은 '뽕' '돌아이' 이두용 감독[1부] <용호대련>의 성공 이후 그는 <분노의 왼발>(1974), <돌아온 외다리> I, II 등 70년대를 제패했던 액션 활극 영화들을 줄줄이 만들어 내며 장르의 대가로 자리 잡게 된다. 이후 그가 <최후의 증인>으로 작가주의적 감독의 반열에 설 수 있었음에도, 그리고 그러한 작품들에 집중을 할 수 있었음에도 <돌아이> 시리즈(1985, 1986) 로 다시금 귀환한 것은 그의 연출 경력의 초안을 다졌던 액션이 그의 작가적 정체성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돌아이>는 밤무대에서 활약하는 여성 그룹, ‘드릴러’의 매니저 ‘석’(전영록) 과 그룹의 멤버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액션영화다. 석은 그룹의 멤버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피고 보호하지만 세속의 한복판에서 살아가는 “쎈 언니”들 다섯명을 돌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화려한 외모와 옷차림으로 어디 가나 눈에 띄는 멤버들 주변에는 늘 음탕한 남자들과 사기꾼이 즐비하다. 석의 노력에도 흑심을 품은 남자들은 끊임 없이 멤버들에게 접근하고, 속도 모르는 멤버들은 석의 과보호가 답답하기만 하다. 결국 멤버들은 석을 쫓아내고 그의 보호가 부재한 동안 멤버들 중 하나가 사기꾼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비극이 일어난다. 분노한 석은 범인들을 잡아 일망타진하고 그룹으로 돌아온다. <돌아이>는 특별한 것 없는 통속 액션극으로 보이지만 당시 한국의 액션 영화에는 전무했던 여러가지 ‘혁신’을 이루어 낸 작품이다. 첫 번째, 영화의 후반에 펼쳐지는 '카 체이싱 신'과 '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구속기소됐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인, 배임수재,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홍 전 회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홍 전 회장은 친인척의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도관 업체를 끼워 넣거나 남양유업 법인 소유의 고급 별장, 차량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등 217억5000만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또 남양유업 거래업체 4곳으로부터 리베이트로 43억7000만원을 받고, 사촌동생을 납품업체에 취업시켜 급여 6억원을 받게 한 혐의도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제도 개선 등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주택연금·보금자리론·주택보증 등 공사 상품 이용고객의 의견을 듣는 ‘주택금융소비자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발표했다.김경환 주금공 사장 주재로 이뤄진 이 회의에는 금융소비자 관련 전문가와 공사 상품 이용고객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자문위원인 김기훈 부산대 교수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고객 의견 기반 소비자 보호 및 제도개선 방안 관련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김 사장은 “공사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잘 경청해 금융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금융상품 제공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