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경찰 또는 군대에서 탈영, 시국관련 양심선언을 한 혐의로 구속
되거나 수배중인 사람들의 가족 30여명은 1일 하오2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
대외협력 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윤석양 이병의 양심선언
1주년이 되는 오는 4일까지 군.경 양심수의 석방 및 수배자 수배해제를
요구하는 농성에 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윤이병의 어머니 민인숙씨(54)와 세째누나 호순씨(33)가
함께 낭독한 성명서에서 "윤군의 양심선언이 있은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보안사에서 명칭만 바뀐 기무사가 여전히 정치사찰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기무사는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할 것 <> 윤이병에 대한
수배조치 해제 및 명예제대를 보장해 줄것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