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30일 서울대 총학생회 부회장 조형곤군(23.산업공학
4)을 집시법및 화염병사용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군은 지난 11일 하오 7시께 동료학생 2백여명과 함께
서울 관악구 신림2동 신림2파출소 앞에서 화염병시위를 벌이는 등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각종 교내외 시위를 주도한 혐의이다.
한편 서울대생 1백여명은 이날 하오 2시께 교내 도서관앞 광장에서
''부총학생회장 불법연행 규탄대회''를 갖고 관악서 앞으로 몰려가 조군의
석방을 요구하며 연좌 농성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