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의 대출금중 신용대출비중이 시중은행이나 다른 국책은행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주택은행이 국회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현재
주택은행의 총대출금은 7조9천4백51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담보대출은 92%인
반면 신용대출은 8%에 그쳤다. 이같은 신용대출비중은 지난 6월말현재
시중은행의 41.9%,지방은행의 31.6%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또 국책은행중 국민은행의 신용대출비중은 지난 8월말현재 64.1%에 달해
주택은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주택은행의 신용대출비중이 이처럼 낮은
것은 주택자금대출을 취급하면서 대부분 주택이나 예.적금을 담보로
확보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