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학년부터 고교 교육과정에서 공통필수교과목수가 현재의
12개교과(84단위)에서 9개교과(60단위)로 대폭 줄어든다.
또 현재 문과 이과 직업과정을 3개분야의 이과 직업과정등
이수과정이 인문 사회 자연 자연II 체육 예술 외국어 직업과정을
8가지로 다양화된다.
교육부의 의뢰를 받아 작년12월부터 교육과정을 연구해온
교육과정개정 연구위원회는 95학년부터 적용될 이같은 내용의
제6차 교육과정개정시안을 마련, 27일 이에대한 각계의 의견수령을
위해 서울 삼청동 중앙교육연수원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시안에 따르면 일반계고교의이수과목 구성을 지금까지 전과목을
획일적으로 지정해 왔으나 ''교육부지정 공통필수과목 +시.도교육청
지정 과정별필수과목 +단위학교 선택과목''의 형태로 바꿔 교육과정의
선택결정권을 각 시.도교육청및 학교에 대폭 이양토록했다.
또 고교에서의 12개 공통필수고교과목중국사 정치.경제 한국지리등을
''현대사회와 시민''으로 통합하고 교련을 선택과목으로도 전환,
필수과목수를 9개과목으로 축소 조정했다.
이와함께 고교에 직업과 정보.환경교육등을 신설하고 제2외국어
에 러시아어를 추가하는등 외국어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