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면 톱 > 항만이 비좁다...중소항만에도 화물적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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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천항뿐만 아니라 군산 울산 동해등 중소항만까지도 최근 극심한
체선 체화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이 전국의 중소항만들이 적체현상을 빚고있는것은 하역시설과 장비는
제자리걸음인데 비해 올들어 수입물량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부산.인천항의
적체현상을 피해 중소항만을 이용하는 선박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것이다.
27일 해항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항만의 체선 체화현상은 우리나라
2대항만인 부산.인천항에서만 빚어져 왔으나 올 연초부터 중소국제항만으로
화물량이 분산되면서 일부항만은 인천.부산항보다 더욱 심한 적체현상을
빚어 국제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특히 군산항의 경우 척당 체선기간이 지난해 1 8월중 평균 48시간이었으나
올들어 같은 기간에는 무려 1백3시간에 달해 인천.부산항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동안의 척당 체선기간은 인천항이 96시간에서 98시간으로,
부산항이 48시간에서 65시간으로 늘었다.
군산항은 또 올들어 화물량도 급증,지난7월까지의 처리물량이
2백57만t으로 전년동기 대비 49%나 증가, 전국의 항만가운데 물동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선박의 대기시간이 6시간(체선기준)을 넘는 항만은 전국의 10개 주요
항만가운데 6개항에 달하고 있다.
지난 8월말현재 항만별 체선기간은 <>군산항이 척당평균 1백3시간
<>인천항 98시간 <>포항항 84시간 <>부산항 65시간 <>울산항 60시간
<>동해항 37시간 <>마산항 21시간에 이르고 있다.
이들 항만에 몰려든 화물량도 급증,제주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만이
올들어 지난7월까지 전년대비 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중 인천항은 3천만t의 화물을 처리, 연간 하역능력수준(2천
4백만t)을 이미 넘어섰으며 부산.군산.울산항이 한계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해항청은 항만에서의 체선.체화현상이 이처럼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자
단기대책으로 부두->하역->보관->수송등 화물유통의 단계별 애로요인을
찾아 개선책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론 항만시설과 수송수단을 동시에
확충하는 근본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대처방안에도 불구,전국 항만의 적체현상은
처리능력을 넘어선 화물의 폭주로 인해 당분간 심화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해운산업연구원(KMI)의 전일수박사(항만연구위원)는 "수출입물동량이 매년
6%씩 늘어난다고 볼때 앞으로 10년후에는 항만시설이 현재보다 두배이상
확충돼야 한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항만운영의 효율제고는 이미 한계에
달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시설을 대폭 늘리는 길밖에 해소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체선 체화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이 전국의 중소항만들이 적체현상을 빚고있는것은 하역시설과 장비는
제자리걸음인데 비해 올들어 수입물량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부산.인천항의
적체현상을 피해 중소항만을 이용하는 선박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것이다.
27일 해항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항만의 체선 체화현상은 우리나라
2대항만인 부산.인천항에서만 빚어져 왔으나 올 연초부터 중소국제항만으로
화물량이 분산되면서 일부항만은 인천.부산항보다 더욱 심한 적체현상을
빚어 국제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특히 군산항의 경우 척당 체선기간이 지난해 1 8월중 평균 48시간이었으나
올들어 같은 기간에는 무려 1백3시간에 달해 인천.부산항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동안의 척당 체선기간은 인천항이 96시간에서 98시간으로,
부산항이 48시간에서 65시간으로 늘었다.
군산항은 또 올들어 화물량도 급증,지난7월까지의 처리물량이
2백57만t으로 전년동기 대비 49%나 증가, 전국의 항만가운데 물동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선박의 대기시간이 6시간(체선기준)을 넘는 항만은 전국의 10개 주요
항만가운데 6개항에 달하고 있다.
지난 8월말현재 항만별 체선기간은 <>군산항이 척당평균 1백3시간
<>인천항 98시간 <>포항항 84시간 <>부산항 65시간 <>울산항 60시간
<>동해항 37시간 <>마산항 21시간에 이르고 있다.
이들 항만에 몰려든 화물량도 급증,제주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만이
올들어 지난7월까지 전년대비 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중 인천항은 3천만t의 화물을 처리, 연간 하역능력수준(2천
4백만t)을 이미 넘어섰으며 부산.군산.울산항이 한계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해항청은 항만에서의 체선.체화현상이 이처럼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자
단기대책으로 부두->하역->보관->수송등 화물유통의 단계별 애로요인을
찾아 개선책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론 항만시설과 수송수단을 동시에
확충하는 근본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대처방안에도 불구,전국 항만의 적체현상은
처리능력을 넘어선 화물의 폭주로 인해 당분간 심화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해운산업연구원(KMI)의 전일수박사(항만연구위원)는 "수출입물동량이 매년
6%씩 늘어난다고 볼때 앞으로 10년후에는 항만시설이 현재보다 두배이상
확충돼야 한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항만운영의 효율제고는 이미 한계에
달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시설을 대폭 늘리는 길밖에 해소책이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