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운부총리(경제담당)는 최근 "한국과의 경제협력증진을 통해
양국간 정치관계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2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전부총리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신현확삼성물산회장과 만난자리에서 이렇게 밝히고 "이를위해 양국간
수교전이라도 경제 무역관계확대를 위해 무역협정 이중과세방지및
투자보장협정등을 빨리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전부총리는 또 미래현대화 목표를 위한 중국의 개혁 개방은 오는
2000년까지 후퇴나 정지없이 지속될것"이라고 언급하고 중국은 확장주의를
택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회장일행은 지난5일 북경에 도착,황화전외교부장,정홍업국제
무역상사(CCPIT)회장등을 만난뒤 지난17일 귀국했다.
신회장의 전부총리 공식면담은 한국인으로선 최초로 외국공식접견장소인
중국 중남해의 자광각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