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주택등 부동산가격의 진정추세는 국내 뿐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등
태평양연안 국가들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나타났다.
이달초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부동산총회"에 참석했던
오진모대한부동산학회장(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미국 일본 대만
및 호주 인도네시아등 태평양연안국가의 부동산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초 사이에 하락 또는 안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오위원은 일본과 미국 뿐아니라 대만도 지난해 4.4분기부터는
부동산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이같은 부동산경기 진정추세는 호주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 태평양연안 국가들의 공통적인 현상임이 총회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특히 올들어 8개월동안의 부동산가격이 지역과 종류에 따라 10 15%나
하락한 일본의 부동산침체현상은 앞으로 최소한 1 2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되는등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부동산경기가
당분간은 약세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오위원은 또 일본인들의 해외부동산투자가 매년 늘어나 지난해말 현재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외국인보유 토지중 70%가 일본인 소유인 점도
총회에서 발표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