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등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연구개발성과에 대한 기술료
징수실적이 아주 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과기처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따르면 정부출연연들이 1백70건의
기술을 산업체등에 이전시켜 징수해야할 기술료(징수예정금액)가
총2백33억2천1백만원에 이르나 이중 19%인 45억2천7백만원만이 징수됐고
나머지 1백87억9천3백만원은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료징수가 부진한 것은 삼창전자등에 제공한 17개기술이 수요부진으로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데다 신성사진화학등 몇몇기업이 도산등
기업경영부실상태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마포정밀기계에 제공한
로드셀관련기술등 4건은 시장개방등으로 가격경쟁력을 잃은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