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재무위는 18일 하오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에 대한 이틀째 국정
감사에서 한보그룹 금융특혜와 관련, 정태수전한보그룹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자 는 야당측의 요구와 이를 반대하는 민자당측과 논란을 벌인끝에
한차례 정회하는등 진통을 겪었다.
홍영기의원(민주)은 "정씨회장 일가는 자신의 개인소유지인 서초구
방배동 1-27 일대를 자신의 아들인 정원근.보근씨 외에 5인명의로 취득,
지하1층 지상3층의 89평형 초호화빌라를 건축하고 있으며 최근 벤즈560을
새로 구입했다"고 주장,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만큼 정씨를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민자당측은 지난 9월16일 재무위에서 김봉욱의원이 정씨에 대한
증인채택 요구동의안을 이미 제출한 만큼 동의안에 대한 제청형식으로
즉각 표결처리하자고 주장했으나 야당측은 토론을 거치지않은 표결에는
응할수 없다고 맞서 논란을 벌였다.
김영구위원장은 이에 정회를 선포, 여야간사간 협의를 거쳐 정씨의
증인채택문 제를 절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