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6회 유엔총회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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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차 유엔 정기총회가 17일 개막돼 맨 처음 총회의장을 새로 선출한데
이어 남북한과 최근 독립한 발트해연안 3국, 그리고 태평양의 도서국가인
마샬군도 및 미크로네시아연방등 7개국의 유엔가입 결의안을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유엔회원국은 1백59개국에서 1백66개국으로 늘어났는데 이들
7개국이 새로 유엔에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은 냉전의 종식과 함께 동서간의
긴장완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앞서 유엔총회는 개막직후 표결을 통해 시하비 유엔주재 사우디
대사를 새로운 유엔총회의장으로 선출했는데 그는 이 표결에서 전체 1백
50표중에서 83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으며 함께 후보로 경선에 나선
마이클 소마레 파푸아 뉴기니 외무 장관이 47표,압달라 살레 알-아쉬탈
예멘 대사는 20표를 얻었다.
시하비 사우디대사는 이날 총회의장에 선출된 직후 행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지금 미.소간 국제관계의 현저한 긴장완화와 더불어 대부분
국가들의 긍정적인 태도 변화 그리고 적대정책이 협력정책으로 대체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변화가 분쟁조정에 있어 유엔의
효율성을 배가시켜왔다고 말했다.
예루살렘태생의 시하비의장(66)은 소위 ''팔레스타인의 비극''에 언급, "
유엔은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를 완전히 실현시켜야 할 의무를 안고
있다."고 밝히고 "해결없는 팔레스타인과 중동문제의 영속화는 사려깊고
분별있으며 책임있는 사람들이 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위험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유엔 총회에는 유고슬라비아 사태와 캄보디아, 키프로스,
앙골라 내전의 평화적 해결방안 모색등 약 1백45개의 의제가 상정됐으며
미국의 대쿠바 금수 조치의 해제를 촉구하는 쿠바의 요청도 처음으로
의제로 상정됐다.
한편 유엔총회는 이번 회기 15개국으로 구성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추천을 받 아 올 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하비에르 페레즈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의 후임을 선출해야 한다.
새 사무총장 후보로는 유엔고등난민판무관을 역임한 사드두딘 아가 칸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와 부트로스 갈리 이집트 부총리 등 수십명의
유력인사들이 물망에 오 르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후임자는 부상하지 않고
있다.
이어 남북한과 최근 독립한 발트해연안 3국, 그리고 태평양의 도서국가인
마샬군도 및 미크로네시아연방등 7개국의 유엔가입 결의안을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유엔회원국은 1백59개국에서 1백66개국으로 늘어났는데 이들
7개국이 새로 유엔에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은 냉전의 종식과 함께 동서간의
긴장완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앞서 유엔총회는 개막직후 표결을 통해 시하비 유엔주재 사우디
대사를 새로운 유엔총회의장으로 선출했는데 그는 이 표결에서 전체 1백
50표중에서 83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으며 함께 후보로 경선에 나선
마이클 소마레 파푸아 뉴기니 외무 장관이 47표,압달라 살레 알-아쉬탈
예멘 대사는 20표를 얻었다.
시하비 사우디대사는 이날 총회의장에 선출된 직후 행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지금 미.소간 국제관계의 현저한 긴장완화와 더불어 대부분
국가들의 긍정적인 태도 변화 그리고 적대정책이 협력정책으로 대체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변화가 분쟁조정에 있어 유엔의
효율성을 배가시켜왔다고 말했다.
예루살렘태생의 시하비의장(66)은 소위 ''팔레스타인의 비극''에 언급, "
유엔은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를 완전히 실현시켜야 할 의무를 안고
있다."고 밝히고 "해결없는 팔레스타인과 중동문제의 영속화는 사려깊고
분별있으며 책임있는 사람들이 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위험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유엔 총회에는 유고슬라비아 사태와 캄보디아, 키프로스,
앙골라 내전의 평화적 해결방안 모색등 약 1백45개의 의제가 상정됐으며
미국의 대쿠바 금수 조치의 해제를 촉구하는 쿠바의 요청도 처음으로
의제로 상정됐다.
한편 유엔총회는 이번 회기 15개국으로 구성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추천을 받 아 올 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하비에르 페레즈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의 후임을 선출해야 한다.
새 사무총장 후보로는 유엔고등난민판무관을 역임한 사드두딘 아가 칸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와 부트로스 갈리 이집트 부총리 등 수십명의
유력인사들이 물망에 오 르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후임자는 부상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