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에 전국 주요공단내의 대다수 업체들이 4일 이내의
연휴를 실시, 지난해 5일 이상 휴무가 77%에 이르던 것에서 휴무기간을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상공부에 따르면 한국, 구미, 반월, 창원등 주요공단의 추석절
휴무 및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입주업체 2천4백48개 중
2천4백16개 업체가 추석휴무를 실시하며 그중 3일 이하 휴무가 32.1%,
4일 이하가 55%로 4일 이내가 전체 의 87.1%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4일 이내가 전체의 23.3%였고 5일이상이 나머지로,
대부분을 차지했었다.
이는 추석이 일요일과 겹쳐 휴무기간이 지난해 보다 짧아진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석상여금 지급업체 비율은 전체의 92%로 지난해의 98%에 비해 크게
줄었고 지 급수준은 1백% 이상이 84.5%로 지난해의 50.8%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상여금 지급업체가 줄어든 것은 분기말에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택하는 업체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체 근로자 34만7천명 중 귀향근로자는 19만명으로 귀향비율이
55%선을 차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