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종합제철은 온도, 습도 등이 컴퓨터에 의해 자동조절되는 최첨단
유리온실을 갖춘 과학영농시범단지를 광양제철소안에 조성키로 했다.
17일 포철에 따르면 과학영농단지조성을 위해 내년 2월말 1단계로
재배면적 1.2 ha(3천6백평) 규모의 유리온실을 마련,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유리온실은 온도, 습도, 급수작업, 액체비료의 배합 및 공급,
농약분사 등 식물 생장에 필요한 제반 조건이 컴퓨터에 의해 완전자동으로
처리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포철은 이같은 첨단장치로 토마토는 기존 비닐하우스보다 17배,
오이는 26배, 고추는 1백27배, 화훼작물은 3배이상의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