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기여 입학제와
관련, 이 제도의 도입을 찬성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해당 입학생들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 교육방송국이 12일 재학생 1백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2%만이 기부금 입학제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대다수인 75%의 학생들은 반대의사를 표명.
또 조사 대상자의 75%는 "이 제도가 실시될 경우 해당 입학자의 명단을
공개해야한다"면서 이들중 소수의 학생들은 "기부금을 내고 입학한
학생들을 아예 동료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극단적인 혐오감을 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