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형광등을 백열등과 같이 리모컨으로 조도를 조절할수있는
장치가 개발됐다.
전자식안정기메이커인 미라바(대표 임채돈)는 KIST와 공동으로 2년간
총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지금까지 백열등에만 가능했던 형광등용
디밍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라바가 이번 개발한 이제품은 리모컨방식으로 조도를 0 1백%까지
취사선택할수 있어 일본이 개발한 조도장치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바는 경기파주공장에서 이제품을 월15만개세트로 생산 판매할
계획인데 이미 평촌 분당 일산등 신도시의 아파트에 내년중 5천가구의
물량을 공급키로했다고 밝혔다.
국내특허출원중인 이제품은 IC와 방열효과를 높이기위해 세라믹등
특수소자를 사용,전력료효을 95%까지 끌어올리면서 사용자가 필요에따라
조도를 조절할수있어 최대80%까지 전력절감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또한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이 컨트롤되므로 시공시 점등용 스위치배선이
필요없어 건축시공비를 크게 줄일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제품은 오는 18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 전시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