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가격이 최고 시세를 기록한 지난 5월1일
이후 줄곧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5월1일보 다 평균 2.0% 떨어졌으며 수도권지역은 하락폭이 더 커 4.7%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세가격도 서울지역은 3.3%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도권지역은
2.9% 하락 했다.
이같은 하락폭은 서울의 경우 평형에 따라 1천만-5천만원이 내렸으며
수도권지 역은 2백만-1천5백만원이 떨어진 것이다.
하락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아파트는 서울의 경우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 트, 서초구 잠원동 잠원아파트,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파트,
양천구 목동아파트, 노 원구 하계동 청구아파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아파트 등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 도권지역은 안양시와 부천시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전국주택전산망이 구축돼 2주택 이상소유자와 대형주택소유자에
대한 제한 조치의 폭이 넓어진데다 분당을 비롯한 신도시의 입주가
임박해 있어 주택가격은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