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올해부터 등대수, 철도건널목간수, 선원, 버스 및 택시운전자
등 교통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봉사상을 제정, 수여키로 했다.
임인택교통부장관은 10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업무보고하는 자리에서
등대수, 버스운전자 등 교통부문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각종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교통봉사상을 제정, 다른 사람의
귀감이되는 교통종사자들을 표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교통부는 10월 중 교통봉사상의 종류 및 대상인원 등
구체적인 교통봉사상 제정방안을 마련, 늦어도 12월 초까지 주관 언론사를
선정해 제1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
교통봉사상 수상 대상자는 등대수, 철도건널목간수 및 열차정비원 등
철도종사자, 선원, 시내외버스 및 택시운전자 등 모든 교통부문 종사자가
된다.
현재 교통봉사상과 같은 것으로 교도관을 대상으로 한 교정대상,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청룡봉사상, 체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체신봉사상 등이 매년 관련부처와 해당언론사에 의해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