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야간극렬 폭력시위를 했던 대구시내 10개 택시노조원들은 10일
하오 2시 남구 대명동 계명대캠퍼스 노천강당에서 2차 임금투쟁결의대회를
갖기로 했으나 노조원 20여명만 참석해 하오 4시 현재까지 대회를
열지못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대구법인택시노조지부와 택시운송사업조합측의
교섭안체결을 불신하며 비상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한 현대.아세아등 10개
택시노조의 2차집회를 불법 집회로 간주, 계대캠퍼스 주변에 2개중대
2백50명의 경찰을 배치,원천봉쇄하고 있다.
이와함게 계명대측은 총무처장명의로 "학교의 허가를 받지 않은 집회는
할 수없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정문에 붙이고 택시노조원들의 교내출입을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