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9일 접수를 마감한 지방공무원 공채에 6천3백69명이
지원 평균 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개 직종에 모두 3백55명을 선발하는 공채에서 9급행정직의 경우
1백명 모집에 2천9백78명이 지원 30대1로서 가장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우수인력확보를 위해 출 원자격을 제한했던 9급기술직은 5개직종
60명선발에 4백47명이 출원 평균 7대1의 경쟁을 보였으며 1백50명을 뽑는
10등급 사무보조원은 2천7백72명이 지원 1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토지관리와 공해대책등으로 수요가 급증한 지적직의 경우
5명 모집에 5명이 지원했고 20명을 뽑는 화공직은 불과 7명만이 지원,
미달됐다.
이밖에 올해 처음으로 3명을 선발하는 사무보조직 장애인은 15명이
지원했다.
한편 전체응시자들의 성별분포는 남자가 2천2백18명으로 34.8%,여자가
4천1백51명으로 65.2%로 나타나 지난 7월1일자로 공무원채용시험에
성별제한이 철폐된이후 여성들의 공무원 지망률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지원자의 학력은 대졸이상이 21.7%,대재가 16.2%,전문대
17.4%,고졸 31.8%, 중졸이하 12.9%등으로 하위직지방공무원들의
고학력추세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