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8일 방북중인 이란 정부대표단을 위한 환영연회를 마련하고
쌍방간의 경제.기술협력의 강화 및 친선협력증진등을 다짐했다고
북한방송이 9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부총리겸 대외경제위원장 김달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김광진등 북한측의 경제.군사분야 고위관계자들과 이란 국방 및
무력병참장관 아크바르 토르칸을 단장으로 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 이날
연회에서 김달현은 연설을 통해 이란의 ''반제.비동맹원칙''고수에 찬사를
보내고 회교혁명이래 지속시켜온 협력관계를 강화, 발전시킬 것을
희망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이에대해 아크바르 토르칸 국방장관은 쌍방 정부간의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를 위한 공동위원회 제3차회의(9.7, 평양)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의 제3차 7개년계획(83 93)의 성공적 수행을 기대하는 한편
한반도통일문제와 관련, 북한의 입장을 지지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