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북한정권 수립 43주년을 맞은 9일
북한의 김일성 앞으로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뒤늦게
보도 했다.
이날 내외통신에 따르면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 축전에서 "오래전에
결성된 양국 및 양국 국민들간의 관계가 계속 유지되고 세계와 극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심각한 변화가 양국에 이익이 되는 새로운
내용으로 충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 노동자들에게 평화와 행복이 있을 것과
평화적 통일이 달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